하루만 넣어둬도 이자 받는 파킹통장 CMA 계좌 종류, 원금 손실 가능성? 💰

하루만 맡겨도 은행의 수시입출금 계좌보다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어 제테크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파킹통장으로 많이 활용하는 CMA 계좌의 종류와 각각의 안정성에 대해 알아봅니다.


✏ CMA 계좌란?

CMA(Cash Management Account)는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수익형 계좌로, 은행의 입출금 통장과 비슷하지만 투자 상품에 연계되어 더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돈을 잠깐만 넣어두어도 이자를 받을 수 있고 언제든 돈을 넣고 뺄 수 있기 때문에 파킹통장처럼 단기 자금 운용에 적합합니다.


✏ RP형 vs 발행어음형 vs MMF형

▪ RP형

RP(Repurchase Agreement)는 증권사가 국공채나 회사채 등 환매조건부채권에 투자하여 발생하는 이자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은 편이며 변동성이 적습니다. 안전 자산이나 비상금 통장으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 발행어음형

발행어음은 증권사가 직접 발행하는 어음에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제공합니다. 다만 증권사의 신용도에 따라 안정성이 달라질 수 있고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이에 따른 위험성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고수익을 원하는 단기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 MMF형

MMF(Money Market Fund)는 단기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신탁상품입니다. 기업어음, 양도성예금증서, 국공채, 환매조건부채권 등 단기 금융상품에 투자하면서 더 높은 수익률을 추구합니다. 여러 금융상품에 분산 투자하기 때문에 위험성을 줄일 수 있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RP형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 안정성과 수익률의 균형을 맞춘 상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원금 손실 가능성도?

CMA 상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호가 되지 않으므로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RP형의 경우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증권사가 파산하더라도 채권 자체가 남아 있다면 담보 자산을 회수할 수 있어 예금자 보호가 어느 정도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투자한 채권의 부도 위험도 존재하기 때문에 100% 안전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발행어음형은 증권사가 직접 발행하는 어음에 투자하기 때문에 증권사의 신용이 곧 투자 안정성의 기준이 됩니다. 증권사 파산 시 원금 회수는 어렵고 투자금 전액 손실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5년 현재 금융위원회에서 우량 증권사로 분류된 4개 증권사(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KB증권)에만 발행이 허용이 되어 있습니다.

MMF는 증권사가 직접 자산을 운용하지 않고 펀드 형태로 운용되기 때문에 증권사 파산이 펀드 자산 전체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MMF 자체가 손실을 본다면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