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노출이 많은 부위에 생기게 되는 흑자는 기미와 착각하기 쉬우며 토닝 등으로 수차례에 걸쳐 많은 돈을 들여 치료하지만 비용 대비 효과는 미미한 경우가 많습니다. 1~2회 만에 빠른 흑자 제거가 가능한 루비 레이저에 대해 알아봅니다.
💡 흑자, 왜 생길까?
나이가 들면서 갈색 반점의 형태로 얼굴, 손등, 팔 등의 부위에 흔하게 생기는 흑자는 유전도 있지만 자외선 노출, 호르몬 변화 등으로 멜라닌 색소가 피부에 국소적으로 증가하며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흑자는 한 번 생기면 자연적으로 사라지기 어렵고 점점 더 진해지기도 합니다. 또한 기미, 검버섯, 오타모반 등과 같은 다른 색소 병변과 비슷해 보일 수 있어서 치료 전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 루비 레이저란?
루비 레이저는 694mm 파장의 레이저를 사용하는 색소 병변 치료용 레이저입니다. 멜라닌 색소에 선택적으로 반응하여 흑자, 주근깨, 오타모반, 검버섯 등의 색소성 피부 질환을 치료하는 데 사용됩니다. 주변 피부 손상 없이 색소만 선택적으로 파괴하여 정상 피부 조직 손상이 적으며 재발 가능성이 적습니다.
루비 레이저 치료는 색소 부위에 딱지가 생기게 하여 탈락하게 하는 방법으로 흑자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여러 회에 걸쳐서 받는 토닝 등과 다르게 1~2회 만으로 빠르게 치료를 끝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루비 레이저 치료 과정
흑자는 깊이와 상태를 확인해야 하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 및 상담이 필요합니다. 루비 레이저는 얕은 흑자부터 깊은 색소까지 모두 치료가 가능하지만 개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적합한 파라미터 설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의사의 판단과 경험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시술은 시술 부위에 마취 크림을 도포하여 통증을 최소화한 뒤 진행하며, 시간은 10분 이내로 짧게 소요됩니다. 치료 후 피부가 붉어지고 화끈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30분 정도가 지나면 서서히 가라앉게 됩니다.
시술 부위는 메디폼 등과 같은 재생 테이프를 일주일 정도 붙이고 생활하면서 물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병원에 따라 레이저 조사량이 적을 경우에는 재생 테이프를 붙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딱지가 생기도록 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재생 테이프 제거 또는 딱지가 떨어진 후에는 재생 크림과 수분 크림 등으로 철저한 보습 관리가 필요하며,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을 할 수 있도록 선크림을 반드시 챙겨 발라야 합니다.